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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0달러? 시니어를 위한 홈 셰어링, 남가주서 확산 중

남가주에 위치한 한 비영리 단체가 시니어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안으로 홈 셰어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ALA(Affordable Living for the Aging)는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주거 공유 프로그램 ‘셰어드 하우징’을 운영 중이다.   셰어드 하우징은 빈 방이 있는 시니어들에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을, 재정 부담에 시달리는 시니어들에게는 실질적인 주거지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보조금과 기부금을 기반으로 하며, 무료로 렌트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니저 아비 카푸르는 “장기적으로 잘 맞는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입주자와 방 제공자 모두 신중히 심사한다”고 밝혔다.   셰어드 하우징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하나는 단순 렌트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서비스 교환형’이다.     서비스 교환형은 입주자가 설거지나 쓰레기 처리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것을 대가로 더 낮은 렌트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ALA에 따르면 시니어는 방을 빌려주는 ‘홈 셰어러’와 방을 임대하는 ‘룸 시커’ 중 선택해 매칭을 요청할 수 있다.   우선 홈 셰어러의 경우 LA카운티 주민이어야 하며 임대할 수 있는 분리된 방이 있어야 한다. 또한 범죄 경력이 없어야 한다.   룸 시커도 마찬가지로 LA카운티에 거주, 범죄 이력과 퇴거 기록이 없어야 한다. 또한 월 최소 1200달러의 수입이 있어야 한다. 집안일을 도와야 하는 경우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양쪽 매칭 희망자들은 지원서에 신원 정보와 연락처, 수입 등을 기재하면 단체의 검토 및 인터뷰를 거쳐 매칭 목록에 등록된다.   홈 셰어러는 예비 세입자에게 원하는 집안일 업무와 렌트비, 입주자 성별, 반려동물 보유 여부 등을 설정하고 리스팅에 등록할 수 있다.     지난 22일 기준 AL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매물은 LA, 토런스, 위티어 등 다양했다. 가격은 800~1000달러 선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심지어 라하브라의 한 리스팅의 경우 집안일 등을 대가로 방을 400달러에 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LA 측은 ‘홈 매칭’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족과 함께 살거나 고비용의 요양시설로 이주하는 대신 자택에 머물 수 있게 되고, 렌트 추가 수입으로 저축하며, 동거를 통해 정신적으로도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다만 등록을 위한 인터뷰 및 세입자와 임대주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선 어느 정도 영어 대화 능력이 필요할 수 있다.   ▶문의: (323)650-7988, 웹사이트: alaseniorliving.org/shared-housing 우훈식 기자시니어 창출 렌트비 입주자 렌트 매칭 이상 시니어들

2025-04-22

시니어 지원 교통서비스…‘집앞까지 오는 버스’가 대안

LA시와 카운티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한 다수의 교통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A시 시티라이드 프로그램 중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버스가 집 앞까지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다이얼어라이드(Dial a Ride)’가 있으며, 또 시티라이드 카드 소지자는 ‘대시(DASH)’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시티라이드 등록은 웹사이트(ladottransit.com/cityride/)에서 ‘등록(registration)’란에 들어가 온라인 혹은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신청서를 내면 심사를 거처 교통비가 들어있는 시티라이드 카드가 발급된다.   LA카운티 거주자들도 ‘다이얼어라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 신청서 양식과 예약 전화번호는 웹사이트(pw.lacounty.gov/transit/DAR.aspx#pageTitle)를 참조하면 된다.   LA카운티는 또한 60세 이상 시니어들과 장애인을 위해 1인당 매달 최대 4번, 총 40마일 이내 무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 프리덤 택시 서비스(TSP)’도 운영 중이다. 신청 방법은 웹사이트(newfreedom.lacount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LA 메트로는 4인 가구 기준 연간 수입 5만 3200달러 이하 저소득 주민들은 저소득층 교통요금 지원(LIFE)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20회 무료 승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metro.net/riding/fares/seniors)과 우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한국어로 전화(866-827-8646) 문의할 수 있다. 관련기사 [시니어 이동권은 생존권] 홈리스·강도…노인들 걷기도 무섭다 매일 노인 400명 타는 벨택시 중단 위기 시니어 지원 교통서비스…‘집앞까지 오는 버스’가 대안 땡볕, 정류장 22곳중 그늘막 3곳뿐 장수아 기자시니어 이동권 한인 시니어 카운티 시니어들 이상 시니어들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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